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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군산 – 시티가이드 #3 나의 사적인 군산(My Own Private Gunsan)』 군산을 즐기는 색다른 가이드, 아틀라스 군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책입니다.
군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 군산으로 이주해 이 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사는 사람, 군산을 자주 찾아오는 사람. 군산과 다양하게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도시 곳곳에 저마다의 기억과 이야기가 깃든 사적인 장소에 대한 사연을 풀어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아우르는 시간 속에서 반짝이는 군산의 산과 바다, 도심과 공원 장면들을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편집부의 말
군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외에도 이곳으로 이주했거나 하다못해 주말 관광을 위해 군산에 온 적 있는 이들까지, 이 지역에 대한 자신만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테죠. 장소와 시간, 상황이 만들어낸 개별적인 기억과 심상을 우리는 ‘사적인 군산’이란 제목 아래 한 권의 소책자로 담아내려고 합니다.
어릴 적 드나들었던 동네 미용실, 상전벽해한 생가, 인근 공원의 산책로⋯
이런 사적 경험의 파편들 하나하나는 누가 봐도 대단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것이어서 약간의 권위도 부여할 수는 없지만, 저희는 이런 종류의 집단 기억과 공간에 대한 감정의 조각들이 이 지역을 설명해주는 흥미로운 방법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과 장소를 묘사하고 서술하는 방식으로, 우리는 개개인이 떠올리는 사적 경험과 기억에 의존해 한 장의 풍경화를 그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신인상주의 화풍의 점묘화처럼, 무수한 작은 점들이 펼치는 색채와 빛의 향연, 형태를 상상하면서요.
당신의 사적인 군산은 무엇인가요?
함께 만든 사람들
기획 및 편집 우만컴퍼니, 프로파간다
교열 강경은
북디자인 프론트 도어
주최 및 주관 소통협력센터 군산, 군산시, 행정안전부
ⓒ 우만컴퍼니 · 소통협력센터 군산 · 군산시 · 행정안전부 그리고 프로파간다(협력)
본 발행물은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우만컴퍼니와 소통협력센터 군산, 프로파간다(협력)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