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센터 군산

미디어 파사드 전시 《군산의 사계절》

한요한 《군산의 사계절》

(2023, video installation, 5-6min)
전시 개요
장소 전북 군산시 대학로 308, 군산시민문화회관
일정 2023. 10. 19.(목) - 21.(토) 일몰 후 6시 30분 - 9시 30분

개요

군산시민문화회관 일대에서 10월 19일부터 21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삼일간 미디어 파사드 전시가 펼쳐집니다.
소통협력센터 군산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2024년 시민의 품으로 다시 찾아오는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재개관에 앞서 마련되었습니다. 회관의 처마에 프로젝트 영상을 비춰 이미지를 만드는 ‘프로젝션 매핑’ 방식의 본 전시는 한요한 작가와 함께 합니다. 개관 후 군산에서 펼쳐질 다양한 모습들을 미리 만나보세요.

작가의 말

군산시민문화회관의 처마는 넓은 직사각형의 형태로 마치 스크린처럼 보여집니다. 스크린은 실재가 아닌 환영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며 확장되지만, 현실의 지붕은 하늘을 항상 가리고 있어 원초아의 욕구를 억압하는 초자아적 특징처럼 여겨집니다. 또 거대하고 평평한 회관의 지붕을 보면 ‘평평한 지구’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달은 인류 최초의 TV(스크린)’이라고 주장했던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작가의 말과 고대 인류가 상상했던 ‘평평한 지구’와 같이 회관의 지붕을 군산 시민의 스크린이자 환영과 무의식을 보는 창으로 보고 접근하고자 합니다.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이란?

“디지털 예술과 기술의 만남”
프로젝션 매핑이란 일상 사물 위에 3차원 프로젝트 영상을 비춰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생생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 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평면 형태의 사각 프레임에 투사되는 영상 기법과는 달리, 불규칙적인 설치물의 표면에도 영상을 맞출 수 있어 주변 환경을 활용해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 영상(클릭)

관람 안내

※ 건물은 현재 공사 중으로 안전상 출입 및 주차가 불가합니다. ※ 전시는 건물 처마에 상영되어 건물 외부에서 관람하실 수 있으니 대학로 인도 및 인근 상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천 및 기상악화 시 현장 상황에 따라 운영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