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센터 군산

《군산유학 2024 빈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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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 2024 빈 공간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인 군산회관에서 열립니다.

본 《군산유학 2024 빈 공간》(이하 ‘군산회관’으로 지칭)의 홈페이지에는 프로젝트 전체를 설명하는 웹 플라이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웹 플라이어의 가장 상단에는 ‘군산회관’의 메인 포스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검정색과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에 걸쳐 1부터 8까지의 숫자가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스터의 앞면은 세로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체 포스터의 6분의 2를 차지하는 크기로 군산회관을 선으로 본 뜬 그림이 가장 상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다음의 6분의 2를 차지하는 크기로 가운데에는 ‘빈 공간’을 나타내며 ‘극장’과 ‘무대’를 연상시키는 검정색 배경의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하단의 6분의 2에는 제목과 일정, 장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목은 군산유학 2024 빈 공간으로,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인 군산회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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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글 Overview

다음은 ‘군산유학’의 기획의도를 말하는 기획의 글 입니다.

’군산유학’은 일상과 예술이 마주하는 장이자, 놀면서 배우는 시공간입니다. 예술은 개인의 삶을 경유할 때 비로소 고유해지기에, 일상 속에 존재할 때 가장 예술다울 수 있습니다. 모두가 나만의 고유한 예술을 만나기를 소망하며, 이 아름답고도 무용한 창작활동을 유의미하게 만들어 갈 일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빈 무대가 될 수 있다. 누군가 이 빈 공간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다른 누군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연극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빈 공간」, 피터 브룩

군산유학 2024는 ‘빈 공간’에서 그 장을 엽니다. 오랜 시간 군산 시민에게 예술의 터전이 되었던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지난날의 역동은 뒤로 한 채 10여 년의 고요가 남은 빈 공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군산회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공명할 회관을 창작과 사유의 공간으로 점유하고자 합니다.

오랜 빈 공간을 무대와 감각, 자리의 시간으로 엮어냅니다. 극과 움직임으로 무대를 세우며, 글과 소리와 디자인으로 공간을 새롭게 감각하고, 다가올 시간을 지지할 가구를 그려내어 공간을 다시금 채워봅니다.

빈 공간을 마주하고 채우는 일은 곧 나를 새로이 마주하고 채우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빈 공간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순간을 저희가 지켜볼게요. 여기가 곧 당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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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Programs

다음부터는 ‘군산유학’의 세부 프로그램들이 소개됩니다.

1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첫 번째 연극 프로그램 〈공연쓰기 - 무대짓기〉 입니다.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총 4회차가 진행되며, 2010년생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빈몸으로 써내고, 맨몸으로 만들어내기”

〈공연쓰기 - 무대짓기〉에서는 혼자 또는 두 명이 할 수 있는 매우 짧은 공연을 쓰고, 나 그리고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일기, 소설, 에세이와 희곡의 다른 점을 찾고, 나의 이야기를 글에서 희곡으로, 희곡에서 공연으로 확장해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종이 위의 글쓰기를 무대 위의 말하기와 움직임으로 일으켜 세운다는 점에서, 공연 대본은 희곡이자 동시에 무대의 설계도입니다. 생각하기, 관찰하기, 감각하기, 행동 설계하기 등의 도구를 통해, 생각에서 공연까지의 이르는 과정을 통해 공연의 본질을 알아갑니다. 세계에 놓인 몸과 그 몸을 둘러싼 세상을 연극적으로 감각하고, ’바라고 원하는‘대로 허구(세계)를 짓고 꾸밈으로써 이미 ’자유로운‘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공연쓰기 - 무대짓기〉는 배우 배선희가 진행합니다.

배우 배선희는 주로 연기를 하며 가끔 노래를 짓거나 글을 씁니다. 외부 세계에 반응하며 슬퍼지거나 기뻐지는 몸-마음에 관심이 많습니다. 세계와 타자가 이해 가능한 것으로 삼아지는 순간을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이제는 삶과 연극이 같은 거라고 생각하며, 다소 쓸데없다고 여겨지거나 느닷없는 행동들에 흥미를 느낍니다. 극장에 모인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 동안 지금 여기가 생생해지는 순간을, 실재가 우리 사이로 틈입하는 연극적 순간을 사랑합니다. 연극 〈재생의 시간(2018)〉, 〈플라스틱 새(2019)〉,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상 수상작 〈조금 쓸쓸한 독백과 언제나 다정한 노래들(2022)〉을 쓰고 연기했습니다.

〈공연쓰기 - 무대짓기〉는 1도씨와 온도들이 기획하였습니다.

극장과 공연예술 주위의 재밌는 일을 하는 1도씨와 온도들은 공연예술과 그 주위의 재미있는 일, 필요한 일, 없었던 일들을 생각하고 만들어 냅니다. 공연의 행위와 과정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전제로 ‘인간술로서의 공연예술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1도씨와 온도들은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재미있는 일을 도모하며, 새로운 관점과 언어를 만드는 극장, 학교, 출판사,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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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두 번째 연극 프로그램 〈어린이 연극학교〉 입니다.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4회차가 진행되며, 2012년생부터 2015년생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연극은 세상을 배우는 작은 놀이터! 읽기, 하기, 보기로 이어지는 연극 활동은 나와 세계, 나와 타인, 나와 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주로 어른들의 눈으로 읽혀져 온 고전희곡을 어린이 주체가 읽어보고, 어린이의 눈으로 고전희곡을 새롭게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원작의 주인공을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성격을 부여하기도 하고, 새로운 상황을 끼워넣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왜’라는 질문 속에서 출발하고 작동합니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어린이 작가, 어린이 배우, 어린이 연출가의 등장을 환영합니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공연예술작가 허영균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공연예술작가 허영균은 ‘1도씨와 온도들’의 디렉터입니다. 공연예술기반의 기획자 겸 창작자이기도 하며, 공연 드라마투르기, 작가, 퍼포머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공연이란 무엇보다 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삶의 도구라는 믿음으로, 인간술로서의 공연예술을 생각합니다. 공연의 도구들을 쪼개어, 사람들에게 삶의 재료로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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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첫 번째 움직임 프로그램 〈꼬리 탐구〉 입니다. 8월 1일 목요일부터 8월 3일까지 토요일까지 총 3회차가 진행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꼬리 탐구〉에서는 퇴화된 몸의 일부로 알려진 꼬리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봅니다.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아 소실된 몸의 빈자리를 흔들며 잊혀진 몸의 감각을 복기하고, 아직 우리 몸에 남아있는 꼬리 유전자로 재탄생할 몸의 영역적 확장을 상상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꼬리의 감각을 추측하고 새로운 몸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탐구가 군산회관의 다양한 공간과 교차하며 ( )의 잠재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꼬리 탐구〉는 안무가 권령은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 중인 권령은은 한국의 정치적, 문화적, 제도적 맥락 안에서 파생되는 몸, 움직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되묻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면제가 이뤄지는 한국의 무용제도 속에서 ‘몸’이 다뤄지는 방식을 추적한, 2016 프랑스 당스엘라지(Danse elargie) 3위 및 관객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Glory〉와 인간화된 귀여움의 이면을 탐구하는 펫 육성 튜토리얼 퍼포먼스 2022 〈작꾸 둥글구 서뚜르게〉 등을 만들고 선보였습니다.

〈꼬리 탐구〉는 공연예술가 정지혜가 진행을 돕습니다.

정지혜는 안무가, 퍼포머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로 여러 분야의 동료들과 협업합니다. 몸 안에 쌓이는 움직임의 이유를 찾는 작업을 하며, 현재는 진화하는 인간의 미래의 몸을 상상하고 인공과 자연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이 지닌 숨겨진 작은 능력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워크숍 기획을 통해 성인과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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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두 번째 움직임 프로그램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 입니다. 8월 17일과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2009년생부터 2011년생까지의 중학생에 준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차를 진행하고, 8월 18일과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2006년생부터 2008년생까지의 고등학생에 준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차를 진행합니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 유령이 움직인다. 유령의 등장으로 잠든 극장이 깨어나고, 유령의 방식으로 멈추었던 환상을 작동시킨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에서는 극장을 배경으로 안무-움직임 창작의 경험을 안내합니다. 안무가가 제안하는 움직임 도구를 활용하여 스스로가 등장하는 3분 이내의 영상 창작물을 제작합니다. 하나의 장면을 구상-실행-기록하기까지 창작 과정 전체를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창작의 경험에 있어 망설임을 덜어내고 창작의 꼭지점을 조금 더 뾰족하게 만들어봅니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는 안무가 공영선이 진행합니다.

공영선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안무를 전공하였고 현재 제주와 서울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안무가입니다. 신체 감각을 중심으로 한 예술적 상상력의 경험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미래, 다양한 미래를 공동체 차원에서 그려내기를 희망합니다. 안무를 비롯한 창작 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창작 과정의 경험을 안내하는 교육자로 2023년부터 ‘건강에 좋은 춤’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는 건강에 좋은 춤이 기획하였습니다.

건강에 좋은 춤은 안무가 공영선이 본인의 창작 작업을 구성하는 예술적 리서치, 방법론 등을 보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일상의 시선에서 다룰 수 있도록 재구성한 움직임/창작 단체이자, 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스스로의 몸을 새롭게 발견하는 경로를 제안하거나 움직임을 통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의 창작하는 삶에 작고 큰 파동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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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프로그램은 감각 카테고리의 글쓰기 프로그램 〈공간에서〉 입니다. 7월 11일 목요일부터 7월 13일까지 토요일까지 총 3회차가 진행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글이란 것은 단순한 관념의 기록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몸을 갖고 공간 속에서 씁니다. 아마도 몸으로 만났던 것에 대하여. 흔들리는 빛과 공명한 소리에 대하여. 오직 그 안에서만 발생한 관념에 대하여. 세심하게 가슴을 기울여 감각하면서. 그에 꼭 맞는 형식을 찾고, 리듬을 찾고, 화자를 찾고, 흐름을 찾으며, 물론 실패하겠지만 그것이 제법 적절한 실패여서 못다 쓴 것들이 때로 문장의 틈새에서 스스로 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기를 빌며. 다만 아름답게 시작했다가 아름답게 끝맺으려 애쓰며. 〈공간에서〉는 이 모든 애씀을 사흘 동안 함께해보고자 합니다.

〈공간에서〉는 작가 목정원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작가 목정원은 미학과 공연예술학을 공부하고 가르칩니다. 산문집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과 사진집 『어느 미래에 당신이 없을 것이라고』, 포크 듀오 ‘기타와 바보’의 앨범 〈노래의 마음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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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프로그램은 감각 카테고리의 사운드 프로그램 〈인간 없는 소리〉 입니다. 7월 27일 토요일부터 7월 28일까지 일요일까지 총 2회차가 진행되며, 2008년생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인간 없는 소리〉에서는 군산의 소리 풍경을 탐색하고 수집하며, 자연의 소리의 아름다움과 환경적 특성을 탐구하고 필드 레코딩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이미지나 냄새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소리도 과거의 시간과 장소, 경험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입니다. 고전적인 이론으로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의 세계와 시간성을 소리의 기록으로 감각하고자 합니다. 또한 스피커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스피커를 만들어 각자 채집한 고유한 소리를 담아봅니다. 이 소리들을 빈 공간인 군산회관에 채움으로써, 익숙하고 낯선 순간을 소리를 통해 새롭게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인간 없는 소리〉는 음악가 날씨가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음악가 날씨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밴드 캐비넷싱얼롱즈와 아콤다에서 활동했습니다. 2015년에 앨범 〈빙하기〉를 발표하며 시각예술 작가와의 협업으로 다수의 사운드 디자인과 작곡 프로젝트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2-2023년 〈멸종동물생활협동조합〉 공연을 제작하여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것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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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프로그램은 감각 카테고리의 디자인 프로그램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 입니다. 7월 19일 토요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요일까지 2회차를 진행한 후, 8월 10일 토요일 세 번째 회차를 진행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마치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종종 대화의 소재가 되는 것처럼, 빈 공간은 부재하거나 남겨진 것들에 대한 포착이 시작되는 곳일 수 있습니다.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에서는 빈 곳이 제공하는 환상의 촉수를 움켜잡아 그것을 이미지로 기록하고, 그 이미지를 쌓아 올려 공동의 도면을 구축합니다. 이렇게 완성한 평면도(floor plan)를 통해 이 공간이 어떤 모습인지와 더불어 그 공간에 놓인 각각의 물리적 사물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설화가 구전을 통해 그 존재를 이어가듯이, 그렇게 눈으로 담고 전한 기록이 쌓이면 기억이 될 것입니다.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신신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신신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신해옥과 신동혁을 의미합니다.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할 땐 신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각자의 이름으로 디자인, 출판, 기획, 저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독립적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미디어버스 임프린트 화원(Hwawon)을 설립하여, 디자인 방법론이 책의 구조로 지어지는 디자인의 수행적 실천에 주목하며 다양한 실험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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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프로그램은 자리 카테고리의 가구 프로그램 〈기대거나 받치거나〉 입니다. 7월 5일 금요일부터 7월 7일까지 일요일까지 3회차를 진행한 후, 7월 13일 토요일부터 7월 14일 일요일까지 세 번째와 네 번째 회차를 진행합니다. 〈기대거나 받치거나〉는 2001년생부터 2008년생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기대거나 받치거나〉에서는 주어진 공간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그곳에 새로운 사물을 기대거나 받치어 각자가 떠올리는 휴식의 자리를 만들어봅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 나는 어떻게 쉬어가는지 혹은 어떻게 쉬어가고 싶은지 고민하고, 그에 맞는 필요한 사물을 구상하여 공간 위에 그려넣습니다. 손으로 그리고, 재고, 만들어보며, 잠시 기대어 쉬어갈 수 있는 사물을 실물로 제작하여 빈 공간에 설치합니다.

〈기대거나 받치거나〉는 디자이너 민덕기와 장기욱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디자이너 민덕기와 장기욱은 같은 해 PaTI(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를 졸업하고 함께 중간공간제작소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종종 따로 또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둘은 한정된 조건 속에서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몸으로 부딪치고 손으로 만지며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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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경우 본 웹 플라이어를 클릭하여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6월 23일 일요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제출하신 신청서를 바탕으로 참여자 선정 후 개별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전화 지원이 필요하신 경우, 063-464-150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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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의 모든 프로그램은 군산회관에서 진행됩니다.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이기도 한 군산회관은 전북 군산시 대학로 308에 위치해있습니다. 군산역에서 오신다면 군산역 버스 정류장(정류장 번호 2608670)에서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까지 3, 4, 7, 17, 18, 19번 버스로 오실 수 있으며 약 55분이 소요됩니다.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군산시외/고속터미널에서 오신다면 시외버스터미널① 정류장(정류장 번호 2609930)에서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까지 3, 4, 7, 11, 12, 13, 15, 16번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또한 시외버스터미널② 정류장(정류장 번호 2609900)에서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까지 61, 62, 63, 64, 65, 66번 버스로 오실 수 있으며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군산회관 인근에는 2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에는 3, 4, 7, 10에서 13, 15에서 19, 41에서 44, 46, 47, 52에서 54, 61에서 66, 71, 81, 82번 버스가 정차하며, 건너편의 나운사거리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30)에는 3, 4, 7, 11에서 13, 15에서 19, 40에서 44, 46, 47, 52에서 54, 60에서 66, 71, 81, 82번 버스가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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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은 일부 프로그램에 한하여 수어통역과 문자통역, 이동지원을 제공합니다. 접근성 지원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1번 〈공연쓰기 - 무대짓기〉와 2번 〈어린이 연극학교〉, 3번 〈꼬리 탐구〉, 4번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 5번 〈공간에서〉, 7번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입니다. 프로그램 신청 시 필요한 접근성 지원 방안을 선택하실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의 확인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군산회관에는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장애인용 승강기,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동이 어려운 구간이 있다면 현장에 상주하는 스태프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과 공간에의 접근을 지원하지 못하는 점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는 더 나은 접근성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14]
군산유학과 관련하여 문의가 있으신 경우, 소통협력센터 군산의 대표번호 또는 이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번호는 063-464-1503 이며, 이메일은 contact@connectgunsan.com 입니다.

[15]
군산유학은 소통협력센터 군산과 군산시, 행정안전부가 주최 및 주관하며, TMC에서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그럼 올 여름, 군산유학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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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 2024 빈 공간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인 군산회관에서 열립니다.
본 《군산유학 2024 빈 공간》(이하 ‘군산회관’으로 지칭)의 홈페이지에는 프로젝트 전체를 설명하는 웹 플라이어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웹 플라이어의 가장 상단에는 ‘군산회관’의 메인 포스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검정색과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에 걸쳐 1부터 8까지의 숫자가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포스터의 앞면은 세로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체 포스터의 6분의 2를 차지하는 크기로 군산회관을 선으로 본 뜬 그림이 가장 상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 다음의 6분의 2를 차지하는 크기로 가운데에는 ‘빈 공간’을 나타내며 ‘극장’과 ‘무대’를 연상시키는 검정색 배경의 그림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하단의 6분의 2에는 제목과 일정, 장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목은 군산유학 2024 빈 공간으로,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인 군산회관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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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글 Overview
다음은 ‘군산유학’의 기획의도를 말하는 기획의 글 입니다.
’군산유학’은 일상과 예술이 마주하는 장이자, 놀면서 배우는 시공간입니다. 예술은 개인의 삶을 경유할 때 비로소 고유해지기에, 일상 속에 존재할 때 가장 예술다울 수 있습니다. 모두가 나만의 고유한 예술을 만나기를 소망하며, 이 아름답고도 무용한 창작활동을 유의미하게 만들어 갈 일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빈 무대가 될 수 있다. 누군가 이 빈 공간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다른 누군가 그를 지켜보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연극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빈 공간」, 피터 브룩
군산유학 2024는 ‘빈 공간’에서 그 장을 엽니다. 오랜 시간 군산 시민에게 예술의 터전이 되었던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지난날의 역동은 뒤로 한 채 10여 년의 고요가 남은 빈 공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군산회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공명할 회관을 창작과 사유의 공간으로 점유하고자 합니다.
오랜 빈 공간을 무대와 감각, 자리의 시간으로 엮어냅니다. 극과 움직임으로 무대를 세우며, 글과 소리와 디자인으로 공간을 새롭게 감각하고, 다가올 시간을 지지할 가구를 그려내어 공간을 다시금 채워봅니다.
빈 공간을 마주하고 채우는 일은 곧 나를 새로이 마주하고 채우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빈 공간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순간을 저희가 지켜볼게요. 여기가 곧 당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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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Programs
다음부터는 ‘군산유학’의 세부 프로그램들이 소개됩니다.
1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첫 번째 연극 프로그램 〈공연쓰기 - 무대짓기〉 입니다.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총 4회차가 진행되며, 2010년생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빈몸으로 써내고, 맨몸으로 만들어내기”
〈공연쓰기 - 무대짓기〉에서는 혼자 또는 두 명이 할 수 있는 매우 짧은 공연을 쓰고, 나 그리고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일기, 소설, 에세이와 희곡의 다른 점을 찾고, 나의 이야기를 글에서 희곡으로, 희곡에서 공연으로 확장해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종이 위의 글쓰기를 무대 위의 말하기와 움직임으로 일으켜 세운다는 점에서, 공연 대본은 희곡이자 동시에 무대의 설계도입니다. 생각하기, 관찰하기, 감각하기, 행동 설계하기 등의 도구를 통해, 생각에서 공연까지의 이르는 과정을 통해 공연의 본질을 알아갑니다. 세계에 놓인 몸과 그 몸을 둘러싼 세상을 연극적으로 감각하고, ’바라고 원하는‘대로 허구(세계)를 짓고 꾸밈으로써 이미 ’자유로운‘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갑니다.
〈공연쓰기 - 무대짓기〉는 배우 배선희가 진행합니다.
배우 배선희는 주로 연기를 하며 가끔 노래를 짓거나 글을 씁니다. 외부 세계에 반응하며 슬퍼지거나 기뻐지는 몸-마음에 관심이 많습니다. 세계와 타자가 이해 가능한 것으로 삼아지는 순간을 의심하고 경계합니다. 이제는 삶과 연극이 같은 거라고 생각하며, 다소 쓸데없다고 여겨지거나 느닷없는 행동들에 흥미를 느낍니다. 극장에 모인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는 동안 지금 여기가 생생해지는 순간을, 실재가 우리 사이로 틈입하는 연극적 순간을 사랑합니다. 연극 〈재생의 시간(2018)〉, 〈플라스틱 새(2019)〉,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젊은연극상 수상작 〈조금 쓸쓸한 독백과 언제나 다정한 노래들(2022)〉을 쓰고 연기했습니다.
〈공연쓰기 - 무대짓기〉는 1도씨와 온도들이 기획하였습니다.
극장과 공연예술 주위의 재밌는 일을 하는 1도씨와 온도들은 공연예술과 그 주위의 재미있는 일, 필요한 일, 없었던 일들을 생각하고 만들어 냅니다. 공연의 행위와 과정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전제로 ‘인간술로서의 공연예술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1도씨와 온도들은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재미있는 일을 도모하며, 새로운 관점과 언어를 만드는 극장, 학교, 출판사,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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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두 번째 연극 프로그램 〈어린이 연극학교〉 입니다.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총 4회차가 진행되며, 2012년생부터 2015년생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연극은 세상을 배우는 작은 놀이터! 읽기, 하기, 보기로 이어지는 연극 활동은 나와 세계, 나와 타인, 나와 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주로 어른들의 눈으로 읽혀져 온 고전희곡을 어린이 주체가 읽어보고, 어린이의 눈으로 고전희곡을 새롭게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원작의 주인공을 바꾸기도 하고, 새로운 성격을 부여하기도 하고, 새로운 상황을 끼워넣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왜’라는 질문 속에서 출발하고 작동합니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어린이 작가, 어린이 배우, 어린이 연출가의 등장을 환영합니다.
〈어린이 연극학교〉는 공연예술작가 허영균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공연예술작가 허영균은 ‘1도씨와 온도들’의 디렉터입니다. 공연예술기반의 기획자 겸 창작자이기도 하며, 공연 드라마투르기, 작가, 퍼포머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공연이란 무엇보다 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삶의 도구라는 믿음으로, 인간술로서의 공연예술을  생각합니다. 공연의 도구들을 쪼개어, 사람들에게 삶의 재료로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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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첫 번째 움직임 프로그램 〈꼬리 탐구〉 입니다. 8월 1일 목요일부터 8월 3일까지 토요일까지 총 3회차가 진행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꼬리 탐구〉에서는 퇴화된 몸의 일부로 알려진 꼬리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봅니다.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아 소실된 몸의 빈자리를 흔들며 잊혀진 몸의 감각을 복기하고, 아직 우리 몸에 남아있는 꼬리 유전자로 재탄생할 몸의 영역적 확장을 상상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꼬리의 감각을 추측하고 새로운 몸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탐구가 군산회관의 다양한 공간과 교차하며 (     )의 잠재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꼬리 탐구〉는 안무가 권령은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활동 중인 권령은은 한국의 정치적, 문화적, 제도적 맥락 안에서 파생되는 몸, 움직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되묻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면제가 이뤄지는 한국의 무용제도 속에서 ‘몸’이 다뤄지는 방식을 추적한, 2016 프랑스 당스엘라지(Danse elargie) 3위 및 관객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Glory〉와 인간화된 귀여움의 이면을 탐구하는 펫 육성 튜토리얼 퍼포먼스 2022 〈작꾸 둥글구 서뚜르게〉 등을 만들고 선보였습니다.
〈꼬리 탐구〉는 공연예술가 정지혜가 진행을 돕습니다.
정지혜는 안무가, 퍼포머로 활동하는 공연예술가로 여러 분야의 동료들과 협업합니다. 몸 안에 쌓이는 움직임의 이유를 찾는 작업을 하며, 현재는 진화하는 인간의 미래의 몸을 상상하고 인공과 자연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이 지닌 숨겨진 작은 능력들을 찾아가는 다양한 워크숍 기획을 통해 성인과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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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프로그램은 무대 카테고리 중 두 번째 움직임 프로그램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 입니다. 8월 17일과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2009년생부터 2011년생까지의 중학생에 준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차를 진행하고, 8월 18일과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2006년생부터 2008년생까지의 고등학생에 준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차를 진행합니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 유령이 움직인다. 유령의 등장으로 잠든 극장이 깨어나고, 유령의 방식으로 멈추었던 환상을 작동시킨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에서는 극장을 배경으로 안무-움직임 창작의 경험을 안내합니다. 안무가가 제안하는 움직임 도구를 활용하여 스스로가 등장하는 3분 이내의 영상 창작물을 제작합니다. 하나의 장면을 구상-실행-기록하기까지 창작 과정 전체를 주체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창작의 경험에 있어 망설임을 덜어내고 창작의 꼭지점을 조금 더 뾰족하게 만들어봅니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는 안무가 공영선이 진행합니다.
공영선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안무를 전공하였고 현재 제주와 서울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안무가입니다. 신체 감각을 중심으로 한 예술적 상상력의 경험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건강한 미래, 다양한 미래를 공동체 차원에서 그려내기를 희망합니다. 안무를 비롯한 창작 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창작 과정의 경험을 안내하는 교육자로 2023년부터 ‘건강에 좋은 춤’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는 건강에 좋은 춤이 기획하였습니다.
건강에 좋은 춤은 안무가 공영선이 본인의 창작 작업을 구성하는 예술적 리서치, 방법론 등을 보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일상의 시선에서 다룰 수 있도록 재구성한 움직임/창작 단체이자, 워크숍 프로그램입니다. 스스로의 몸을 새롭게 발견하는 경로를 제안하거나 움직임을 통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누구나의 창작하는 삶에 작고 큰 파동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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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프로그램은 감각 카테고리의 글쓰기 프로그램  〈공간에서〉 입니다. 7월 11일 목요일부터 7월 13일까지 토요일까지 총 3회차가 진행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글이란 것은 단순한 관념의 기록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몸을 갖고 공간 속에서 씁니다. 아마도 몸으로 만났던 것에 대하여. 흔들리는 빛과 공명한 소리에 대하여. 오직 그 안에서만 발생한 관념에 대하여. 세심하게 가슴을 기울여 감각하면서. 그에 꼭 맞는 형식을 찾고, 리듬을 찾고, 화자를 찾고, 흐름을 찾으며, 물론 실패하겠지만 그것이 제법 적절한 실패여서 못다 쓴 것들이 때로 문장의 틈새에서 스스로 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있기를 빌며. 다만 아름답게 시작했다가 아름답게 끝맺으려 애쓰며. 〈공간에서〉는 이 모든 애씀을 사흘 동안 함께해보고자 합니다.
〈공간에서〉는 작가 목정원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작가 목정원은 미학과 공연예술학을 공부하고 가르칩니다. 산문집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과 사진집 『어느 미래에 당신이 없을 것이라고』, 포크 듀오 ‘기타와 바보’의 앨범 〈노래의 마음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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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프로그램은 감각 카테고리의 사운드 프로그램  〈인간 없는 소리〉 입니다. 7월 27일 토요일부터 7월 28일까지 일요일까지 총 2회차가 진행되며, 2008년생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인간 없는 소리〉에서는 군산의 소리 풍경을 탐색하고 수집하며, 자연의 소리의 아름다움과 환경적 특성을 탐구하고 필드 레코딩의 즐거움을 경험합니다. 이미지나 냄새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소리도 과거의 시간과 장소, 경험을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입니다. 고전적인 이론으로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의 세계와 시간성을 소리의 기록으로 감각하고자 합니다. 또한 스피커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스피커를 만들어 각자 채집한 고유한 소리를 담아봅니다. 이 소리들을 빈 공간인 군산회관에 채움으로써, 익숙하고 낯선 순간을 소리를 통해 새롭게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인간 없는 소리〉는 음악가 날씨가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음악가 날씨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밴드 캐비넷싱얼롱즈와 아콤다에서 활동했습니다. 2015년에 앨범 〈빙하기〉를 발표하며 시각예술 작가와의 협업으로 다수의 사운드 디자인과 작곡 프로젝트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2-2023년 〈멸종동물생활협동조합〉 공연을 제작하여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것을 토대로 작품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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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프로그램은 감각 카테고리의 디자인 프로그램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 입니다. 7월 19일 토요일부터 7월 20일까지 일요일까지 2회차를 진행한 후, 8월 10일 토요일 세 번째 회차를 진행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마치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종종 대화의 소재가 되는 것처럼, 빈 공간은 부재하거나 남겨진 것들에 대한 포착이 시작되는 곳일 수 있습니다.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에서는 빈 곳이 제공하는 환상의 촉수를 움켜잡아 그것을 이미지로 기록하고, 그 이미지를 쌓아 올려 공동의 도면을 구축합니다. 이렇게 완성한 평면도(floor plan)를 통해 이 공간이 어떤 모습인지와 더불어 그 공간에 놓인 각각의 물리적 사물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설화가 구전을 통해 그 존재를 이어가듯이, 그렇게 눈으로 담고 전한 기록이 쌓이면 기억이 될 것입니다.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는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신신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신신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이며 신해옥과 신동혁을 의미합니다.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할 땐 신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각자의 이름으로 디자인, 출판, 기획, 저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독립적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미디어버스 임프린트 화원(Hwawon)을 설립하여, 디자인 방법론이 책의 구조로 지어지는 디자인의 수행적 실천에 주목하며 다양한 실험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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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프로그램은 자리 카테고리의 가구 프로그램  〈기대거나 받치거나〉 입니다. 7월 5일 금요일부터 7월 7일까지 일요일까지 3회차를 진행한 후, 7월 13일 토요일부터 7월 14일 일요일까지 세 번째와 네 번째 회차를 진행합니다. 〈기대거나 받치거나〉는 2001년생부터 2008년생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에 한하여 참여 가능합니다.
〈기대거나 받치거나〉에서는 주어진 공간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그곳에 새로운 사물을 기대거나 받치어 각자가 떠올리는 휴식의 자리를 만들어봅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 나는 어떻게 쉬어가는지 혹은 어떻게 쉬어가고 싶은지 고민하고, 그에 맞는 필요한 사물을 구상하여 공간 위에 그려넣습니다. 손으로 그리고, 재고, 만들어보며, 잠시 기대어 쉬어갈 수 있는 사물을 실물로 제작하여 빈 공간에 설치합니다.
〈기대거나 받치거나〉는 디자이너 민덕기와 장기욱이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디자이너 민덕기와 장기욱은 같은 해 PaTI(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를 졸업하고 함께 중간공간제작소라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종종 따로 또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둘은 한정된 조건 속에서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몸으로 부딪치고 손으로 만지며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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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의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경우 본 웹 플라이어를 클릭하여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6월 23일 일요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제출하신 신청서를 바탕으로 참여자 선정 후 개별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전화 지원이 필요하신 경우, 063-464-1503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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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의 모든 프로그램은 군산회관에서 진행됩니다.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이기도 한 군산회관은 전북 군산시 대학로 308에 위치해있습니다. 군산역에서 오신다면 군산역 버스 정류장(정류장 번호 2608670)에서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까지 3, 4, 7, 17, 18, 19번 버스로 오실 수 있으며 약 55분이 소요됩니다.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군산시외/고속터미널에서 오신다면 시외버스터미널① 정류장(정류장 번호 2609930)에서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까지 3, 4, 7, 11, 12, 13, 15, 16번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또한 시외버스터미널② 정류장(정류장 번호 2609900)에서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까지 61, 62, 63, 64, 65, 66번 버스로 오실 수 있으며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약 15분이 소요됩니다.
군산회관 인근에는 2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시민회관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70)에는 3, 4, 7, 10에서 13, 15에서 19, 41에서 44, 46, 47, 52에서 54, 61에서 66, 71, 81, 82번 버스가 정차하며, 건너편의 나운사거리 정류장(정류장 번호 2612730)에는 3, 4, 7, 11에서 13, 15에서 19, 40에서 44, 46, 47, 52에서 54, 60에서 66, 71, 81, 82번 버스가 정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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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은 일부 프로그램에 한하여 수어통역과 문자통역, 이동지원을 제공합니다. 접근성 지원이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1번 〈공연쓰기 - 무대짓기〉와 2번 〈어린이 연극학교〉, 3번 〈꼬리 탐구〉, 4번 〈우리는 오래된 극장에 도착한 미래의 유령들이다〉, 5번 〈공간에서〉, 7번 〈눈에서 눈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입니다. 프로그램 신청 시 필요한 접근성 지원 방안을 선택하실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정보의 확인을 요청드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군산회관에는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와 장애인용 승강기,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동이 어려운 구간이 있다면 현장에 상주하는 스태프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과 공간에의 접근을 지원하지 못하는 점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는 더 나은 접근성 마련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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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과 관련하여 문의가 있으신 경우, 소통협력센터 군산의 대표번호 또는 이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대표번호는 063-464-1503 이며, 이메일은 contact@connectgunsan.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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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유학은 소통협력센터 군산과 군산시, 행정안전부가 주최 및 주관하며, TMC에서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그럼 올 여름, 군산유학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